KT, 스마트폰(아이폰4)의 수신불량 심각하다.

얼마전에 '아이폰4 데스그립은 없다, 다만 안테나 만빵에서 수신 불량만 있을뿐...'이라는 제목의 포스트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수신불량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심각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10월에는 '수신불가' 캐치콜 문자 건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어서 상대적으로 아이폰4의 만족도는 커져만 갔습니다.

그런데, 11월에 들어와서 갑자기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약간 과장해서 전화를 성공적으로 수신 받는 건수보다 캐치콜로 '수신불가' 문자를 받는 건수가 많게 느껴질 정도 입니다.

[1] 아이폰4의 콜드롭(Call Drop)은 아이폰4의 문제일까요? KT의 문제일까요?

KT 고객센타에 수신불가 문제로 불만 접수를 하면 아주 상냥하게 받습니다. 요즘은 특이하게 남자 상담원들도 있더군요. 아이폰4의 수신불량 문제가 아이폰4의 문제냐 KT의 문제냐고 물으면 대답을 회피하면서 KT만의 문제는 아니라면서 애플과 함께 원인 파악중이라고 합니다. 생각엔 2011년에 아이폰5가 나와도 원인 파악중이라고 할것 같습니다.

상담원에게 다른 나라는 수신불량 문제는 없는듯 한데 왜 우리나라만 이러냐? 이걸 보면 KT의 망이나 기타 기술적인 문제가 있는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더니, 남자 상담원 왈 "대신 우리나라는 데쓰그립은 없잖아요" 라고 신경질적으로 답변하더군요. 많은 아이폰4 이용자들에게 항의 받고 때론 거친 언행을 들으니 화도 나겠지요. 그때 남상담원의 심정을 이해는 합니다. 힘들겠지요. 하지만, 데쓰그립이 없으니 수신불량은 있어도 된다는 식의 발언은... KT 답습니다.

상황을 보면 기기(아이폰4)의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 수신불가 캐치콜은 특정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들어옵니다.
    집(청주시 성화동)에서는 수신불가 캐치콜이 한번도 들어온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수신불가 캐치콜은 사무실(청주시 주중동)에 있을때 발생합니다.
  • 9월엔 쫌 안되고, 10월엔 좋았고, 11월에는 나쁨니다.
    기기(아이폰4)의 문제라면 9월이던 10월이던 11월이던 항상 비슷한 상태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4가 혼자서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라도 하는 걸까요?

  • 알수는 없지만 현재 아이폰이 콜드롭(Call Drop, 수신불가) 상태라면 콜 수신은 물론  문자도 수신이 안됩니다. 이러한 수신불가 상태를 빨리 인위적으로 벗어나는 방법은 아무데나(114, KT고객센타) 아이폰4로 전화를 걸어 10초 이상 연결하고 있으면 그동안 못들어온 캐치콜이 한꺼번에 들어옵니다. 이는 기지국(망)과 휴대폰(아이폰4)이 서로 연동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합니다.

[2] 개통일(2010.9.11 ~ 2010.11.7)부터 현재까지의 '수신불가' 캐치콜 현황

   기    간  캐치콜 문자 건수
 일 평균 캐치콜 건수
 9월11일 ~ 9월30일
 20일  30 건
 1.50 건
 10월 1일 ~ 10월31일
 31일  34 건
 1.09 건
 11월 1일 ~ 11월30일
 30일  71 건
 2.36 건
 12월 1일 ~ 12월18일  18일       1 건    0.05 건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