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헬기 입문 예정.

아들놈이 착한일 5번 하면 RC헬기를 사달라고 귀염을 떨어서 덜컥 약속을 해버렸습니다. 기억에 마트에서 3~4만원 정도에 팔고 있던것 같았거든요. 그정도 가격이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론 추억의 로망에 대한 늦은 소원성취의 목적도 있었습니다. 남자분이라면 누구나 RC카나 RC헬기를 간절히 소망했을 것입니다. 저도 별반 다르지 않지요.

좀 알아보니, 마트에서 파는 2~7만원선 제품은 2~3채널의 제품으로 장남감 수준이더군요. 10만원대로 넘어가야 완전 초보의 입문용 RC헬기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4채널'은 되어야...

2채널은 전진, 후진, 상승, 하강만 가능한 장난감 수준이고, 3채널은 전진, 후진, 상승, 하강, 꼬리를 이용한 좌우회전이 가능하여 그나마 좀 괜찮고, 4채널은 3채널의 기능에 좌, 우측 회전의 직접 제어가 가능하여 완구 수준이 아닌 진정한 RC헬기의 조종감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동축반전'식이어야...

일반적인 헬기는 프로펠러가 윗쪽(메인로터)과 꼬리쪽(테일로터)에 있습니다. 동축반전 헬기는 메인로터가 두개인 대신 테일로터가 없습니다. 같은 축에 있는 두개의 메인로터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여 양력과 추력을 얻어 비행하는 헬기입니다. 동축반전 헬기의 장점은 사용 동력에 비하여 양력이 크고 조종성이 좋으며 정지비행과 저속비행시 비행안전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동축반전 헬기 Solo 2.4GHz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강한 내구성, 입문용으로 적당한 4채널, 노콘 위험이 없는 2.4GHz방식, 동종 모델보다 가벼워 안전한 27g의 무게, 완충(30분)시 긴 비행시간(8분), 착한 판매가격 9만9천원.   
아무래도 이놈으로 해야 할듯~

아들놈 왈~ 착한 일하기 힘들다고 3번으로 줄여 달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