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니콜PCManager'부터 똑바로 만들어라.

삼성에서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bada)’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와 비교하면 삼성은 단지 하드웨어의 스펙에서만 앞선다. 전세계 휴대폰 판매량 2위의 삼성은 하드웨어적으로는 남부러울게 없는데 항상 소프트웨어가 문제였다. 우월한 스펙을 갖추고도 그다지 활용할만한 어플리케이션이 없다는 것이다.
독자적인 모바일 플랫폼을 개방하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여 독자적인 온전한 삼성폰(스마트폰)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은데... 잘되길바래~


퇴근하려다가 갑자기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옮길 일이 생겨서 애니콜PC매니저를 실행 시켰는데... 이게 뭐하는 짓이냐, 구버전을 왜 실행할 수 없게 만드냐, 바쁘단말이다.



어쩔수없이 (30분걸렸다),
- 언인스톨(uninstall)도 없는 PC매니저를 삭제하기 위해 <제어판>-<프로그램추가/제거>에서 제거
- 신규버전의 PC매니저 및 USB드라이버 재설치
- 재부팅 (아! 쓰벌 바쁘다니까)
- 라이브 업데이트 (겨우 뮤직, 통합드라이버 2종류 업데이트하는데.... 넘느려~)


다양함이 아닌 필수 선택을 강요하면 짜증이 나는게 당연하고 개인에 따라서 S/W의 업그레이드가 싫거나 귀찮아서 그냥 구버전을 쓰는 사람도 있는 것인데, 어째서 업데이트 되었으니 무조건 구버전을 삭제하고 무조건 신버전을 설치해야만 PC매니저의 사용이 가능하게 만들었냐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적 능력이 떨어져서 그러는건 알고있다만 조금만 더 사용자에게 친절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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