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얼마전 추어탕을 처음 먹어 봤다.
맛집 구력이 짧고 비위가 촌스러워서 통추어탕은 솔직히 좀 --;;; 힘들고 해서 자근자근 갈아서 만든 일반추어탕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히야~ 이거 정말 먹을만 했다. 왜 이런걸 여태 몰랐을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이 좋았다. 식당의 간판은 "원조설악추어탕"이었는데 추어탕은 처음 먹었어도 눈은 있으니까 원조설악추어탕이라는 간판은 낮설지 않았다. 다음에 또 가야지...

그래서 몇일후...
집근처에 "원조설악추어탕"이란 간판이 걸린 곳으로 또 한번 갔다. 어라~ 이런 젠장 여긴 맛이 없네. 나중에 알아보니 처음 갔던 그곳 정말 맛있었던 그 "원조설악추어탕"은 체인점이 아니였다. 원조 체인점보다 더 맛있는 아류라~~ 하여튼 몇일 후에 그집으로 다시 갔는데 역쉬~ 따봉~

요즘 누가 추어탕 먹을때냐 추
어탕은 늦여름이나 가을에 먹어야 제맛이라고들 하는데 모르긴 몰라도 요즘은 대부분 양식 미꾸라지일테니까 아무때나 먹어도 같은 맛일꺼라는 건방진  생각을 해본다. ^^

더군다나 맛도 좋은데 몸에도 좋단다... (스테미너에 밑줄 쫙~)
<본초강목>을 보면 "미꾸라지는 배를 덥히고 원기를 돋우며, 술을 빨리 깨게하고 스테미너를 보하여 발기불능에 효과가 있다"고 쓰여 있단다.        


맛집정보(청주) : 맛있는 추어탕 집...
  * 원조설악추어탕 (오정목, T.043-250-7707) - 주문은 매운추어탕으로
  * 갑산식당 (오근장역앞, T.043-211-0988) - 예약필수! 그냥가면 헛걸음 100%


역시나 음식 사진은 없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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