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는 해장국집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육개장을 먹을만한 곳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리정식당'이라는 곳이 있는데 1960년대부터 영업을 해왔다고 하니 40년이 훨씬 넘은 그야말로 원조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리정식당 육개장, 간혹 고기가 너무 질기거나 냄새가 날때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먹을만한 곳입니다. 그러다가... '노다지'를 발견했습니다. (절대로 로또 당첨이던지 금광을 발견한건 아닙니다 --;;) 이곳의 정식 명칭은 '노다지횟집'이고 간판은 '노다지' 입니다. 아마도 예전엔 횟집이였던것 같습니다. '노다지'의 메뉴는 한우, 육개장, 선지국밥 입니다. 딱 3가지 뿐입니다. 한우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모르겠고 육개장은 칼칼하니 좋고, 선지국밥은 매콤하며 맛이 일품입니다. 맛이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