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숙취까지 확~ 풀어주는 복지리탕

복어(─딱 한번 가보았는데 가격 대비 절망적인 맛이였다.

개인적으로는 복매운탕보단 복지리(복맑은탕)를 선호한다. 아무래도 복탕을 먹으러 갈때는 전날의 숙취로 속이 좀 불편할 때가 많다. 이럴때에는 단백하고 맑고 시원한 복지리와 아삭한 콩나물무침에 밥, 숭늉까지 먹고 나면 작년 숙취까지도 다 풀리는 것 같다. 여느 맛집이 다~그렇듯 싱그레복집 또한 점심때 가면 줄서서 기다렸다 먹을 각오를 해야 한다. 또한 그만큼 시끌벅쩍하다는 말과 일맥상통 한다. 조용하게 맛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조금 일찍 움직이길...

우리에게 희망스러운 것은 가격은 저렴하고 맛은 쥑이는 복집이 있다는 것이다.
맛집정보 : 아삭아삭한 콩나물 무침과 단백하고 시원한 국물이 쥑이는 복집...

* 싱그레복집 (청주시 영동, T.043-253-2981, ₩6,000) - 콩나물무침과 복지리, 복매운탕이 맛있는 집.
- 탕의 콩나물이 어느정도 익으면 콩나물무침을 만들어 주는데 아삭아삭한게 일품이다
- 반찬으로는 삶은양배추, 오징어젖갈, 청태무침 등이 맛깔스럽게 나온다
- 밥을 퍼내고 남은 뚝배기로 숭늉 누룽지가 나오는데 훌륭한 마무리다

  ※ - 탕을 시켜도 밥이 따라 나오질 않는다. 그러므로 밥은 따로 시켜야 한다
            불평(야박하네, 정이없네)하지 말것 : 맛있는 복지리를 7천원에 먹는걸 감지덕지해야 한다


역시나 음식 사진은 없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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