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는 구입·보유·운행시 여러가지 혜택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경차의 유류세 환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경차 유류세 환급제는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경형자동차(승용, 승합)에만 주어지는 혜택입니다. 2008년에는 연 10만원이던 환급 환도액을 2017년에는 20만원으로 상향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 기준 유류세 환급대상자 73만명 중 절반 정도인 33만명(45%)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아는게 힘(?)이 되는 제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2018년도에 유류세 환급제도 홍보를 강화하는 사업을 시행하여 미혜택자 35만명에게 개별 안내문 등을 발송한다고 합니다. 1) 경차 유류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자격요건 (※ 장애인/국가유공자/법인소유 등의 차량을 ..
경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하셨다면 아무래도 경제적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경차는 적극적인 장려 정책으로 구입·보유·운행시 여러가지 혜택들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들과 더불어 일반 자동차에 비해 좋은 연비도 한 몫 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인연비공인연비는 1ℓ의 연료로 카본밸런스(Carbon-Balance)법에 따라 공인시험 기관에서 측정된 자동차의 소비효율을 말합니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자동차를 동일한 조건에서 측정하므로 꽤나 객관적인 정보로 믿고 활용한 만한 정보입니다. 2014년 11월 이전에는 실제 연비과 체감 연비의 괴리감이 심한 '뻥연비'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후 기존 연비 측정 방식에 실제 주행 요소를 반영하고 더 보수적으로 기준을 강화해 체감 연비와의 괴리를 줄였습니다..
경차를 안전성으로 좋고 나쁨을 평가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들 사이의 충돌이 발생하면 큰차(무겁고 높은 차량)의 탑승자가 비교적 안전한 경향이 있습니다. 안전평가는 해당 국가에서 판매되는 차량들의 시험 결과입니다. 이때 국가별로 자동차 사양이 달라 충돌 결과가 국가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동일 모델의 차량이라도 국가별로 제원 · 옵션, 안전평가 기준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안전도평가는 미국(nhtsa, safercar, iihs), 유럽(euro ncap), 호주(ancap), 일본(jncap)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자동차안전연구원(kncap)에서 자동차 안전도평가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나라의 평가기관 리포트를 모두 찾아보았으나 비슷한 연식의 모닝과 스파크를 모두 평가한..
경차를 구입하려는 분들의 대부분(82%)은 모닝이나 스파크 중에서 선택하십니다. 약간 특별한(?) 경우에 선택되는 레이는 제외하고 모닝과 스파크의 중고차 시세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1) 비교 연식 : 2016년식비교하는 연식은 2016년식으로 정했습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한 3년차 차량들이며, 두 모델 모두 현재 출시되는 신형 모델이 아닌 바로 전 모델들입니다. 2) 비교 모델 : 모닝(럭셔리, 1,325만원) vs 스파크(LT, 1,306만원)각각의 모델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고 가격이 비슷한 모델들로 선택하였습니다. 비슷한 가격이지만 소비자가 좋아하는 옵션을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있어 중고차 시세가 높게 반영되는 것은 그 차량의 가격 경쟁력이라 생각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모닝(럭셔리)에는 스..
국내 최초의 경차는 지금은 쉐보레로 인수된 대우자동차에서 1991년 5월에 출시한 티코입니다. 쉐보레(대우차)는 이후로도 마티즈, 올뉴마티즈, 마티즈크리에이티브, 스파크 등의 신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였습니다. 경차 시장을 독점하던 쉐보레(대우)는 2004년 기아자동차에서 모닝이 출시되면서 양사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현재는 기아차의 승리입니다. 국내 경차시장에서 기아차의 모닝과 레이가 약 67%를, 스파크가 3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2년을 정점으로 경차 판매량이 계속해서 줄고 있는데 레이의 판매량은 오히려 늘어난 점이 특별해 보입니다. 분명히 경차인데 중형차 수준의 나쁜 연비와 여전히 무겁고 느린 가속력에도 넓은 실내공간으로 레이만의 영역이 생겨난 듯 합니다. 솔직히 레이는 넓은 ..
경차는 적극적인 장려 정책으로 구입·보유·운행시 여러가지 혜택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경차의 자동차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영업용 승용차의 자동차세는 배기량에 따라 세액이 부과됩니다. 배기량 1,000cc 이하는 80원, 1,600cc 이하는 140원, 1,600cc 초과는 200원입니다. 또한, 연식에 비례해서 3년차부터 5% 매년 할인하여 최고 12년차의 차량은 50%까지 할인 됩니다. 계산된 자동차세에 30%의 지방교육세로 더한 것이 실제로 납부하는 자동차세가 됩니다. "올뉴모닝 2016년식"의 자동차세를 계산해보면... - 올뉴모닝은 1,000cc이하 차량이므로 80원/cc - 2016년4월식 차량이면 4년차 연식이므로 경감적용율은 90% - 지방교육세는 자동차세의 30% 구 분 계 ..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에코드라이브를 통한 연비 개선과 배기가스 등의 유해가스 배출 감소, 교통난 및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많은 혜택을 주면서 적극적인 장려 정책을 시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경차 판매량은 2012년을 정점으로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에는는 연간 판매량이 13만여대로 급속하게 떨어졌으며, 2018년에는 12만대로 하락하였습니다. 경차가 점점 외면받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2019년부터 등·취득세 전액 면제에서 50만원까지 공제로 혜택이 축소됩니다. 경차 가격이 많이 올라서 쓸만하면(?) 1,300~1,500만원 하므로 그동안 전액 면제받던 취득세를 2~10만원을 납부하게 되었습니다. "외면받는 경차, 왜 안팔릴까?"경차 판매가 부진한 이유로는 소수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