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을 살려주는 옛날식 보리밥

날씨가 사람을 노곤하게 만드는걸 보니 이젠 거의 여름으로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입맛도 없고 밥맛도 없어지며 그냥 무기력해지는데 이럴때일수록 잘 먹어야 합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겠지만 지금 소개하는 곳은 모두 맛있고 저렴한 집이어서 후회할 일은 없을겁니다.

맛집정보 : 노곤하고 입맛이 없을때 잃어버린 입맛 밥맛을 찾아주는 맛있는 보리밥집...

* 영화식당 (청주시 육거리시장內, T.043-259-8846, ₩3,500) - 시골분들의 계모임 장소로 유명하다.
- 먼저 나오는 구수한 숭융이 시장기를 더욱 부채질 한다
- 간단하게 조리된 옛날식 된장찌개가 일품이다
- 비빔용 찬으로 3~4가지 정도의 나물이 나오는데 충분하다

* 길목식당 (청주시 내덕동 농고뒤, T.043-223-8834, ₩3,000) - 맛있고 저렴한 보리밥.
- 밥은 꽁보리밥, 반반, 찰밥 등 3가지로 선택 주문 할수 있다
- 청국장이 정말 맛있는데 간혹 조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 간듯 느끼할때가 있다
- 비빔용 찬으로 10여가지의 나물이 나오는데 좀 짤때가 있으니 고추장으로 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영화식당의 보리밥이 개인적으론 더 입맛에 맞는다. 다만 육거리시장내에 2층에 꼭꼭 숨어있기때문에 찾기도 힘들고 주차문제도 불편하며 때를 잘못 맞춰 시골 부녀회분들이 계모임이라도 있는날 가면 아주머니들의 웃움소리와 수다소리에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이 쏙 빠져 올지도...

길목식당도 맛있다. 간혹 비빔용 찬이 좀 짜고 간혹 청국장에 조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간듯하게 느끼할때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주의 할것이 있는데 길목식당은 점심시간에는 1人 손님은 안받으니 혼자는 가지 말아야 한다.


역시나 음식 사진은 없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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